리서치 하이라이트
백악기 곤드와나 남부 대륙에서 진화한 포유류 유사 악어류
Nature 466, 7307
백악기인 약 1억 4천 4백 만년~6천 5백 만년 전의 동물들 중에서 공룡은 가장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그 다음이 포유류였다. 하지만 백악기 동안의 곤드와나 남쪽 대륙에서 악어류 사이에서 일어난 적응 방산(adaptive radiation)에 대해서는 거의 밝혀진 바가 없었다. 노토수치안(Notosuchians)은 특이한 형태로 진화하였다. 이들의 이빨은 악어와는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었으며, 포유류와 유사하게 씹고 으깨먹는 형태의 치아로 진화한 형태를 하고 있었다. 탄자니아 남서부의 루크와 호수 분지(Rukwa Rift Basin)에 있는 백악기 침전물로부터 발견된 새로운 작은 크기의 악어 화석을 통해서 수렴성 진화의 증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발견된 화석의 치열은 치관끼리 접촉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저작 기능의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포유류에서 관찰되는 치아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번 화석은 노토수치안이 곤드와나 대륙에서의 생태학적 니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북쪽 대륙에서 포유류가 차지하고 있던 위치와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