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초파리를 대상으로 한 인공 진화에 대한 지놈 전체 분석

Nature 467, 7315

현재까지 실험적인 진화는 세균 및 효모와 같이 작은 지놈을 가지고 있는 무성 생식 시스템을 이용하여 진행되어 왔다. Burke 등은 Drosophila melanogaster를 이용한 지놈 전체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초파리들은 실험실에서 600 세대를 거친 개체군에서 선택되었다. 무성 생식을 하는 종에서 관찰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진화적 선택이 기존에 존재하고 있던 일반적인 유전적 변이에 작용하는 ‘소프트’한 선택적 변화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저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절대적으로 이익이 되는 유전자는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소프트한 선택적 변화는 적응과 관련된 유전자들이거나 선택 계수가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고정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