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전이성 췌장암에서의 지놈 불안정성 패턴 및 다이나믹

Nature 467, 7319

Christine lacobuzio-Donahue와 공동연구원들은 주요 췌장암 및 동일 환자에게서 유래한 전이 암에 대한 분석을 위해서 전체 지놈 엑손 염기서열 분석 방법을 개발하였다. 저자들은 암세포들이 여러 가지 서브 클론(subclone)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이 암 조직이 1차 암 내에서 성장하는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암 진행의 시간 단위를 작성할 수 있었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초로 하여, 저자들은 췌장 암이 형성되는데 있어서 최소 11.8년이 소요되며, 그 이후로 전이 암세포가 형성되는데 추가로 6.8년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데이터는 상대적으로 초기에 암 세포를 검출할 수 있다면, 좀더 넓은 치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Peter Campbell과 공동연구원들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췌장암을 앓고 있는 13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염색체 재배열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환자 간의 상당한 이질성(heterogeneity)이 확인되었으며, 전이가 진행되는 동안 지놈의 불안정성 및 변화가 관찰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의 경우, 지놈 재배열의 절반 정도가 전이 암 상태 및 1차 종양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초기와 후기 단계에서 치료 타깃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