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커버스토리: 인류의 해부학적 변화를 유도한 미오신 돌연변이

Nature 428, 6981

침팬지, 고릴라, 그리고 멸종한 고대 인류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Australopithecus)와 같은 유인원들의 경우 두개골 구개(cranial vault)가 물어뜯는 힘을 낼 수 있는 근육(붉은 색으로 표시된 부분)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러한 근육들은 인간이 훨씬 작으며, 두개골이 성장하는 여러 부위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두개골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다. 앞에서 언급한 근육을 움직이는 구동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밝혀짐으로써 인간의 진화가 갑작스러운 근육량 감소에 의해서 일어났다는 사실이 제안되었다(배경 그림의 위와 아래 부분 비교). 분자 시계에 따르면 이러한 돌연변이가 발생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백 40만년 전으로써, Homo속에 해당되는 화석이 발견되는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근육량과 물어뜯는 힘이 동시에 감소하면서 진화에 따라 커진 뇌를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두개골이 커질 수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