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혈관 내 색전을 제거하는 제 3의 메커니즘: 색전 일혈 작용

Nature 465, 7297

우리가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매우 조그만 혈전 또는 미세 색전이 뇌 혈관 등에서 발생한다. 이 중에서 대부분은 혈액 흐름에 의한 힘으로써 제거되며, 나머지 것들도 섬유소 분해(fibrinolysis) 과정을 통해서 제거된다. 이제 이러한 혈전을 제거하는 3번째 메커니즘인 ‘색전 일혈(embolus extravasation)’이 밝혀졌다. 고 해상도 고정 조직 현미경 및 살아 있는 생쥐에서의 2광자 이미지 촬영 기법을 이용하여, 다수의 색전이 녹거나 섬유소 분해 과정을 거치지 않는 대신에, 주변에 있는 혈관 내피 세포에 의해서 일주일 내에 제거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래에 놓인 혈관 내피세포가 리모델링 되면서 색전 전체가 제거되는 것이었다. 이러한 프로세스는 나이 많은 생쥐에서는 좀더 시간이 오래 소요되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혈액 응고 제거 메커니즘이 뇌졸중 또는 연령에 따른 인지력 저하 문제에 대한 약물 타깃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