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보겔헤르드에서 발견된 인골과 유물 간의 연대 차이
Nature 430, 6996
30,000년 전에 유럽 지역에서 번성했던 오리냐크 문화(Aurignacian culture)는 인간 예술성과 관련된 초기 특성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현대인의 예술성이 형성되었다. 동일한 발굴 장소에서 발견된 인골 및 오리냐크 유물을 통해서 현대인과 오리냐크 인들 간의 연결고리가 좀더 명확하게 밝혀지게 되었다. 하지만, 한 지역의 발굴 장소에 대한 연대 측정 문제가 남아 있다. 최근 독일의 보겔헤르드(Vogelherd)에서 발견된 한 인골에 대한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통해서 이 유골이 신석기 시대인 5,000년에서 3,900년 전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유물에 비해 훨씬 후기로써, 현생 인류의 유골이 유물에 비해 훨씬 후기의 것이었으며, 앞으로 도구와 도구를 만든 인류를 연결짓는데 의문이 제기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