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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폴란드에서 발견된 초기 사지 동물의 화석

Nature 463, 7277

네발 달린 육상 척추 동물에 의해서 약 4억년 전에 만들어진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면서 사지동물(tetrapod)의 기원에 대한 지식을 재평가하게 되었다. 이번 화석은 Per Ahlberg와 공동연구원들에 의해서 폴란드의 홀리크로스 마운틴(Holy Cross Mountains)에 있는 자켈미 쿼리(Zachelmie Quarry)에서 발견되었다. 몇몇 발자국 화석은 발의 형태를 추정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었으며, 원시 이크티오스테가(Ichthyostega)와 유사하였다. 하지만, 이들 화석의 연대가 기존에 발견되었던 사지동물 발자국 화석보다 1800만년 더 앞서며, 물고기와 사지동물의 중간 형태인 틱타일릭(Tiktaalik)보다도 1000만년 더 앞선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 이번 화석 발견을 통해서 틱타일릭이 중간 단계가 아닌 후기에 살았던 생물이었으며, 육상 척추동물에 대한 가장 초기의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되었다. 표지 사진: 화석이 발견된 자켈미 쿼리의 큰 바위와 네 발가락을 가진 발자국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