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에 대한 생물 종들의 적응 속도

기후가 변화함에 따라서 생물 종들은 원래 서식하던 곳의 평균 기온과 유사한 곳으로 이동해야만 한다. 따라서 생물 종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는 기온 및 다른 기후 인자들의 변화 정도에 따른 기후 변화와 보조를 맞추는 능력에 달려 있다. 생물 종에 대한 이와 같은 압박감을 고려하기 위해서, 향후 100년 동안의 기후변화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인덱스가 개발되었다. 새로운 인덱스 값은 지구표면을 따라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지역적인 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인덱스 값은 거리(섭씨/km)와 시간(섭씨/년)에 의해 측정되는 온도 구배(temperature gradient)에서 유도된다. 새로운 인덱스는 기후 변화가 식물과 동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지형에 의한 버퍼 효과를 정량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IPCC의 A1B 방출 시나리오에서 새로운 인덱스는 전세계 평균이 매년 0.42km이며, 산맥에 있는 숲에서와 홍수가 발생하는 초원에서는 각각 0.08km와 1.26km였다. 기후 변화의 속도는 생물 종의 이동 속도 및 보존된 서식지의 크기와 상당히 관련되어 있다. 특정 생태계에서 얻어진 데이터들은 생물 종들을 서식지 또는 새로운 보존지로 옮기는 속도가 훨씬 더 빨라진다면, 생물 종을 보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