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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일본인의 장내 세균으로 전달된 해양 세균의 CAZyme 유전자

Nature 464, 7290

사람의 장 내에 서식하는 미생물 균총이 제공하는 유효한 역할 중에 하나는 사람 지놈에는 존재하고 있지 않은 소화 효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람들의 식단에 올라가는 육상 식물에서 유래한 다당류들은 세균에게서 유래한 탄수화물 활성 효소인 CAZyme에 의해서 분해된다. 일본 음식에 흔히 이용되는 김, 파래, 그리고 미역과 같은 식용 가능한 해양 조류에 작용하는 장내 효소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최근 해양 적색 조류인 Porphyra sp.로부터 유래한 황산화 다당류를 분해할 수 있는 새로운 CAZyme이 해양 세균으로부터 확인되었다. 놀라운 사실은 지놈 데이터 마이닝을 토앻서 이러한 효소가 일본인의 장내에 서식하는 세균에서는 발견되고 미국인에게서는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유전자 전달이 해양 환경에 서식하는 세균으로부터 일본인의 장내에 서식하는 세균인 Bacteroides plebeius에게로 전이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Porphyra sp.는 김으로 알려진 해양 조류이며, 전통적으로 초밥에 사용되어 왔는데, 완전히 멸균되지 않은 음식과 접하게 되는 경우, 일반적인 요소에 의해서 장내 세균들이 새로운 CAZyme을 획득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