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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타인의 연설을 이해할 때 필요한 제 3의 감각: 촉각

Nature 462, 7272

우리가 다른 사람의 연설을 들을 때, 청각과 함께 소리에 따라서 발표자의 얼굴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시각적인 감각을 조합하여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감각 혼합에 촉각을 추가하기 위한 실험들은 지금까지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었다. 다양한 언어들은 모음 또는 자음을 변화하기 위해서 공기를 배제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영어에서는 ‘다(da)’와 ‘파(pa)’를 구분하는데 이러한 방법이 이용된다. Bryan Gick와 Donald Derrick은 우리가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데 있어서 촉각을 이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공기 불기(puff of air)’를 연구의 시작지점으로 선정하였다. 이들은 지원자들의 피부에 들리지 않는 작은 공기 불기를 적용하였으며, 동시에 지원자들에게는 자음을 들려주었다. 공기 불기는 손 또는 목에 가해졌으며, 소리를 흡입하는 것과 유사하게 적용되었다. 결과적으로 ‘b’ 소리가 ‘p’로 잘못 들리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서 오디오와 정보 통신 장비를 개발하는데 있어서 듣기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