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유전형에 의해 성별이 결정되었던 고대 해양 파충류

Nature 461, 7262

육상 척추동물은 진화 과정 중에서 여러 번 바다로 복귀했었다. 현재의 물개와 고래는 포유류이며, 태생을 하고, 이들의 성별은 유전형에 의해서 결정된다. 하지만 한때 바다에서 번성하였던 모사사우어(mosasaurs), 어룡(ichthyosaurs), 그리고 사경룡(plesiosaurs)과 같은 파충류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들의 성별은 환경적으로 결정되었을까?, 유전적으로 결정되었을까?, 그리고 태생이었을까? 아니면 난생이었을까? Organ 등은 정밀한 생리유전학적 분석을 통해서 바다로 돌아간 파충류들이 태생과 유전적으로 성별이 결정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특성은 이러한 파충류들이 출산을 위해서 육지로 돌아갈 필요가 없도록 만들었으며, 이들의 체형이 어류와 매우 유사한 형태로 변화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