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고대 저온 기후 시대에 관찰된 극 지방 해수 층리현상

Nature 428, 6978

고대 기후 변화에 대한 해양의 역할을 증명하는 새로운 데이터가 얻어졌다. 생물 기원 오팔 축적에 대한 심해 기록 및 대량 침전된 질소 동위원소 구성물들을 통해서 해양에서 영양물을 함유한 주요 두 극지방인 아북극 및 남극지역이 270만년 전에는 세로로 뻗어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은 선신세(Pliocene) 온난화로부터 북반구 빙하기로 전환된 사건과 우연히 일치한다. Sigman 등은 이시기에 있었던 전 세계적인 온도 하강이 고위도 지역의 해양이 염도와는 반대로 중요도가 낮아진 온도에 의한 표면 층리현상이 일어나게 되며, 낮은 온도에서는 해양 밀도 구배가 형성되게 된다. 결과적으로 발생한 층리현상은 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깊은 바다 속에 저장되도록 유발함으로써 신생대 동안 일어난 전 세계적인 냉각 현상을 가속화 시켰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