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암세포에서의 염색체 불안정
Nature 460, 7252
다양한 암세포가 가지고 있는 두드러진 특징 중에 하나는 전체 염색체의 추가 또는 소실 확률이 증가하게 되는 염색체의 불안정성이다. 염색체 불안정성의 기초가 되는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 오랫동안 주장되어 왔던 가설 중에 하나는 염색체의 불안정성과 관련된 여분의 염색체가 무질서한 다극성(multipolar) 방추사 조립 및 비대칭성 세포 분열을 유발함으로써 염색체의 잘못된 분리를 유도하게 된다. 하지만 장기간에 걸친 살아 있는 세포에 대한 이미지 촬영을 통해서 염색체 불안정성이 있는 암세포는 다극성 분열(multipolar division)을 하며, 그 결과로 생존이 불가능한 딸 세포를 생산하게 된다. 여분의 중심립을 가진 암세포는 단순하게 일시적인 다극성 방추차 상태를 지나게 되며, 이때에 비정상적인 동원체 미세소관(kinetochore-microtuble)의 결합이 축적된다. 다양한 결합 오류는 여분의 중심체 클러스터가 양극성 방추체를 형성한 후에도 지속되며, 염색체의 잘못된 분리를 유발하게 된다. 표지 사진: 여분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인간 세포에서 일시적인 다극성 방추사 중간체의 모습. 미세소관은 붉은색, 중심체는 녹색, 그리고 염색체는 흰색으로 표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