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qiRNA

Nature 459, 7244

RNA간섭(RNA interference, RNAi)는 곰팡이에서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잘 보존되어 있는 유전자 침묵화 메커니즘(gene silencing mechanism)이다. HTS(High-Throughput Sequencing) 방법을 통해서 동물 및 식물로부터 광범위한 소형 비암호화 RNA(small non-coding RNA)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들 대부분은 그 기능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었다. RNAi 대사 경로가 잘 보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진핵 세포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소형 RNA가 존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연구된 바가 없었다. 최근 사상균인 Neurospora로부터 새로운 종류의 소형 RNA가 발견되었다. 아고노트 다백질(Argonaute protein)인 QDE-2와의 결합하는 특성 때문에 qiRNA로 명명된 이러한 형태의 RNA는 QDE-2와 마찬가지로 DNA 손상에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약 20개의 뉴클레오타이드로 구성된 qiRNA는 Neurospora의 siRNA보다 약간 더 짧다. Neurospora RNAi 돌연변이는 DNA 손상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qiRNA가 단백질 합성을 억제하면서 DNA를 수선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제안하는 결과였다. 표지 사진: GFP-histone H1에 의해서 형광으로 빛나고 있는 Neurospora asci 자낭 포자의 2중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