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마지막 간빙기의 빙하 불안정성과 급속한 해수면 상승과의 관계

Nature 458, 7240

미래의 급속한 해수면 상승은 전세계 온난화로부터 유발되는 가장 심각한 위협일 것이다. 하지만 장치를 이용하여 기록을 시작한 시점이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린란드와 남극에서의 최근 빙하 유실이 해수면 상승에 대한 첫번째 징조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답변을 하기 어렵다. 최근 멕시코의 스카렛 테마파크(Xcaret theme park)에 있는 산호초 화석을 통해서 마지막 간빙기 동안에 그 지역에서의 산호초 테라스, 침식 표면, 그리고 해수면 높이의 왕복 운동에 대한 새로운 증거가 얻어졌다. 우라늄 동위원소를 이용한 연대측정 및 층서학적 분석과 다른 지역에서의 산호초 연령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서 약 121,000년 전에 해수면 레벨이 2~3미터가 갑자기 증가했었으며, 이는 마지막 간빙기 말기에 대륙빙의 불안정성과 일치하는 결과라는 사실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증거를 통해서 급격한 빙하의 소실은 가까운 미래에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