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새로운 방식의 티민 생합성 경로

Nature 458, 7240

티민(thymine)은 DNA를 구성하고 있는 4개의 염기 중 하나로써 티미딜레이트 합성효소(thymidylate synthase)에 의해서 합성된다. 이 효소는 우라실(uracil)의 2’-deoxyuridine-5’-monophosphate의 메틸화를 촉매한다. 전형적인 티미딜레이트 합성효소는 기질의 활성화를 위해서 아미노산 사이드 체인의 활성화 부위를 이용하였다. 몇 년 전에 인간 병원균을 포함한 몇몇 생물에서 다른 방식의 합성 형태를 가지는 티미딜레이트 합성 방식이 발견되었으며, 이중에는 thyX유전자의 산물인 플라빈 의존형 티미딜레이트 합성효소(flavin-dependent thymidylate synthase)가 있다. Koenhn 등은 이와 같이 다른 방식의 티민 합성 경로를 조사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효소 친핵체(enzymatic nucleophile)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 대신에 수소화물 이온이 환원된 플라빈 보조인자로부터 우리실 링을 전이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몇몇 인간 병원균이 이러한 방식의 DNA 합성 경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 효소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항생제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