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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화산 활동에서의 메조사이클론

Nature 458, 7237

소(小) 플리니우스(Pliny the Younger)는 AD79년에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에서 방출되는 연기 기둥을 이탈리아산 왜금송(Italian umbrella pine)에 비유하였다. 그 이후 2000년 동안에 화산 연기에 대한 모델은 ‘우산’을 포함하는 기둥(column)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1991년 6월에 있었던 피나투보 화산 폭발을 비롯한 최근에 있었던 화산폭발에 대한 인공위성 촬영 사진을 이용한 분석을 통해서 기존의 모델이 미세하지만 중요한 특징, 즉 ‘화산 메조사이클론(volcanic mesocyclone)’에 대한 묘사가 빠져 있다는 것을 밝힐 수 있었다. 화산 메조사이클론은 수직 축에서 기둥과 우산 회전(column and umbrella spinning)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화산 메조사이클론은 토네이도, 우산 모양의 형성, 그리고 지난 2008년 8월 칠레의 차이텐 화산 폭발에서 관찰되었던 번개 현상과 같이 화산 연기에 의해서 유발되는 미스터리한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