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기사： 소행성 2008 TC3의 충돌 및 회수

지난 2008년 10월 6일에 지구를 향하고 있는 소행성 2008 TC3가 카탈리나 스카이 서베이(Catalina Sky Survey)를 통해 발견되었다. 2008 TC3은 대기권으로 들어온 지 19시간 만에 37킬로미터 상공에서 소멸되었다. 아주 작은 크기의 파편도 남아있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접근 궤도를 추적하는 방법을 이용한 수색을 통해서 수단 북부지역의 사막에서 약 3.95kg의 무게를 가진 알마하타 시타(Almahata Sitta)라는 단일 운석에서 유래한 47개의 운석 조각이 발견되었다. 소행성과 운석의 반사율 스펙트럼(reflectance spectra) 분석 결과를 통해 이 운석이 매우 부서지기 쉬운 ‘F’형 운석에 속하며, 따라서 과거에는 운석 수집 대상이 되지 않았었다. 알려진 종류의 소행성으로부터 운석을 회수하는 것은 로켓 기술이 없을 경우 거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표지 사진: 2008 TC3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의 모습. 2008년 3월 1일에 하르툼 대학교의 학생에 의해서 발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