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달팽이 껍질의 소용돌이 형성에 관여하는 Nodal 신호전달 경로

Nature 457, 7232

달팽이 껍질의 키랄성(chirality)은 생물학적으로 오래된 수수께끼이다. Cristina Grande와 Nipam Patel은 달팽이 껍질의 키랄성이 포유류에서 왼쪽-오른쪽 비대칭성에 작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유전자인 nodal에 의해서 조절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좌우 대칭으로 되어 있지만, 그 중에는 좌우가 비대칭인 경우도 다수 존재하고 있다. 척추동물과 다른 후구동물(deuterostome)에서 대칭성에 관여하는 분자 생물학적 대사 경로는 Nodal을 신호전달 분자로 이용하고 있다. Grande와 Patel은 두 종의 달팽이에서 Nodal의 상동체와 타깃인 Pitx를 발견하였으며, Nodal 유전자 활성이 소실될 경우 달팽이 껍질의 소용돌이 형태가 붕괴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서 nodal의 신호 전달 경로가 모든 대칭동물에서 원시적인 것이며, 후구동물 만의 독특한 특징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