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사이트는 4월 1일부로 종료됩니다. 그동안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서치 하이라이트

PGL 활성에 의한 초(超) 병원성 결핵 세균

Nature 431, 7004

결핵(tuberculosis)은 다중 약물 치료법(multidrug therapy)의 도움으로 거의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지만, 상당한 환자들에게서 치료에 실패를 보고 있다. 환자들마다 다른 결과를 나타내는 것은 유전적으로 안정적인 결핵균의 감염에 반응하는 개인적인 차이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어왔었다. 이러한 중심설에 도전하는 새로운 연구를 통해서 병원균 역시 다양성을 가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베이징에서 분리되었으며 생쥐에 강력한 독성을 가지는 Mycobacterium tuberculosis 중에서 일부는 in vitro 실험에서 선천성 면역계를 억제하는 PGL(phenolic glycolipid)이라는 특수한 분자를 만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금까지 PGL과 초(超) 병원성(hypervirulent)과의 상관관계는 이러한 모델 시스템에만 국한되었지만, 세균이 가지고 있는 인자들에 의해서 질병의 진행에 영향을 받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병원균 종에 따른 인자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법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