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복강병에서의 HLA-DQ8 다형성 및 자가면역질환 감수성

Nature 456, 7221

MHC(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단백질의 특정 유전적 변이 형태가 자가 면역 질환의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Hovhannisyan 등은 복강병(celiac disease)의 발병과 관련된 메커니즘을 제안하였다. 복강병은 인간의 HLA-DQ8 유전자위 및 생쥐의 IAg7의 발현과 관련되어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MHC 유전자위에서 Asp57이 결핍되어 있을 경우, HLA-DQ8 및 Iag7의 특이성을 변형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트랜스아미네이즈(transaminase)에 의한 글루텐 펩타이드의 글루타민 잔기 탈아민화가 질병에 관여하는 MHC 유전자위와 더욱 단단하게 결합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며, 증폭된 항-글루텐 반응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HLA-DQ8 및 Iag7은 제 1형 당뇨병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에 밝혀진 것과 유사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