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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엔켈라두스에서 발견된 수증기 기둥의 원인

Nature 456, 7221

카시니 우주탐사선(Cassini probe)이 토성의 6번째로 큰 위성인 엔켈라두스(Enceladus)를 근접 비행하면서, 위성의 남극에 인접해 있는 갈라진 틈으로부터 수증기가 배출되는 것을 관측하였다. 이러한 관측이 2005년이었지만, 지금까지 수증기 기둥의 원인 및 특성에 대해서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하지만, 카시니 우주탐사선으로부터 얻어진 새로운 데이터를 통해서 가능성이 있는 원인을 좁혀나가게 되었다. 2007년 10월에 카시니 우주탐사선의 자외선 이미지 분광광도계를 통해서 수증기 기둥에 의해 원거리에 있는 별이 엄폐되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4개의 고밀도 수증기 제트가 수증기 기둥을 배경으로 관측되었으며, 이는 그전에 제트 먼지가 관찰된 것과 일치하였다. 이러한 제트의 밀도 및 온도 프로파일은 수증기의 원인이 노즐과 비슷한 채널에서 초음속에 해당하는 속도로 가속화된 액체의 물로 가정하고 있는 모델과 일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