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살아있는 세포 표면에 대한 화학적 재구성
Nature 430, 7002
스타우딩거 반응(Staudinger reaction)은 1919년에 처음으로 기술되었으며, 아지드화물(azide)과 3차 수소화인(tertiary phosphine)은 아자일드(aza-ylide)로 불리는 포스파조 화합물(phosphazo compound)을 형성한다. 버클리대학교의 Carolyn Bertozzi 연구팀에 의해서 ‘스타우딩거 라이게이션(Staudinger ligation)’으로 다시 이름 붙여진 전형적인 유기 화학의 한 분야가 세포 표면 조작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2000년 3월에 사이언스(Science)지에 발표된 한 논문에서는 살아있는 세포 표면에 있는 올리고당(oligosaccharide)을 스타우딩거 라이게이션을 이용하여 세포 표면에 영향을 주지 않고 표지(label)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살아있는 동물의 세포 표면을 화학적으로 재구성한 놀랄만한 연구로 이어졌다. 살아있는 생쥐의 세포와 조직이 처음으로 시알산(sialic acid)의 아지드화물 유사체(azido analogue)로 장식되었으며, 스타우딩거 라이게이션을 통해 제작된 포스파인 화합물(phosphine reagent)을 주입함으로써 in vivo에서 화학적으로 재구성 되었다. 세포 표면을 공유결합을 통해서 표지하는 기술을 통해서 in vivo 이미지와 프로테오믹스, 그리고 치료 타깃을 표지하는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