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구석기 시대 후기의 곡물 입자를 통한 생활사 분석

Nature 430, 7000

이스라엘에 위치하고 있는 갈릴리 해에 인접한 Ohalo II는 세계에서 구석기 시대 후기의 거주 지역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 중에 하나이다. 이 곳은 6개의 오두막, 몇 개의 화로, 무덤, 그리고 패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3,000년 전에 더 이상 사람이 거주하지 않게 되었다. 맷돌에서 분리된 전분 입자는 밀을 포함한 곡식을 처리해서 먹었다는 직접적인 증거이며, 현대의 오븐과 유사한 화덕은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 해준다. 겉으로 보기에 사냥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 집락은 이들이 서남아시아 지역에 정착하기 전인 12000년 전에 야생 곡물들을 처리하여 섭취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