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화성에 존재하는 물의 흔적: 층상규산염
Nature 454, 7202
마스 피닉스 미션(Mars Phoenix Mission)을 통해서 물이 얼어서 만들어진 얼음과 유사한 형태의 이미지가 전송되었다. 지금까지 화성에 물이 존재하였던 과거가 있었을 것이라는 우리의 지식은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에 탑재된 장비를 통해서 얻어졌었다. 화성에 층간 규산염 수화물인 층상규산염(phyllosilicate)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액체 상태의 물과 암석이 서로 상호작용을 했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러한 층상규산염은 화성에서 가장 오래된 지질 시대인 노아시안(Noachian)에 해당하는 지형에만 국한되며, 과거에 얻어진 데이터는 층상규산염이 협소한 범위의 광물학에서만 상대적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제안했었다. MRO에서 얻어진 최근 분광광도계 데이터에서는 층상규산염이 고대 노아시안에서 유래했다는 결과와 일치하고 있지만, 초기 화성 지각 전반에 걸쳐 일어났던 활성적이고 수리학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