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학교 임시 휴교의 효과 분석

인플루엔자의 대량 발병 가능성을 직면하고 있는 공중 보건 당국에서 가질 수 있는 한가지 옵션은 모든 학교를 휴교하는 것이다. 이는 매우 극적인 조치이지만, 과연 효과가 있을까?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 의지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하지만, 수천 명에 달하는 프랑스의 일반 개업의들이 연결되어 있는 센티넬 네트워크(Sentinel network)에서는 학교가 임시로 문을 닫는 기간 동안의 데이터와 함께 지난 21년 동안 감기와 유사한 증상에 대한 리포트 케이스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서 이러한 의구심을 불식시켰다. 학교가 임시로 문을 닫는 방학기간 동안에는 계절적인 요소에 의한 영향이 최소화 된다. 방학기간 동안 어린이들의 경우 감기 감염이 20% 정도 감소하였지만, 어른들에게서는 별다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발병이 발생하게 될 경우, 학교를 임시로 휴교하는 것으로도 전체적으로 약 15%정도의 감염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며, 이는 보건 시스템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에는 충분하지만, 질병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