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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처벌에 의한 협동 촉진 메커니즘

Nature 452, 7185

인간 협동의 진화를 설명하기 위한 다양한 가설들이 제안되어 왔다. 이 가운데 한가지 가설은 희생이 큰 처벌이 협동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론에 따르면, 처벌에 따른 비용에도 불구하고 모든 구성원이 평균적으로 이익을 얻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상호작용은 반복되며,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 처벌은 보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죄수의 딜레마 게임(Prisoner’s Dilemma game)에 기초한 실험적인 경제학적 접근 방식을 통해서 Dreber 등은 처벌이 평균적인 보복이 아닌 협동의 빈도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비용이 드는 처벌은 그룹에 전반적인 이익을 제공하진 않았다. 그리고 가장 많은 보복을 당한 플레이어(‘우승자’)는 처벌을 이용하지 않았던 반면, 가장 적은 보복을 당한 플레이어(‘패배자’)는 가장 자주 처벌을 했었다. 따라서 비용이 드는 처벌은 협동을 촉진하기 위해서 진화하였지만, 또 다른 목적으로도 나타났을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