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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자가 조립이 가능한 초분자성 고무줄

Nature 451, 7181

고무줄이 끊어지게 되면, 다른 것을 쓰면 된다. 하지만, 이번 주 네이처에 발표된 새로운 물질은 다른 방식을 이용한다. 다중 수소 결합을 형성하고 있는 3가지 다른 기능성 그룹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물질은 체인(chain)과 교차 결합(cross-link)을 모두 가지고 있는 ‘초분자 고무(supramolecular rubber)를 형성한다. 이 시스템은 고무와 유사한 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원래 길이보다 몇 배 늘어나더라도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거대분자로 만들어진 기존의 고무와 다른 점은 끊어지거나 잘려질 경우에도 끊어진 두 면을 서로 붙이면 상온에서도 다시 결합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재료는 지방산과 요소로 이루어진 단일 성분으로부터 합성이 가능하며, 일단 합성이 되고 나면, 다시 프로세싱이 가능하게 된다. 초분자 고무는 변형에서 되돌아오는 것은 느리게 퍼졌지만, 초기 물질을 바꾸게 되면, 특성을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