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지난 빙하기 해제 기간 동안 심해에서 방출된 이산화탄소

Nature 449, 7164

대기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지난 2백만년 동안 큰 변동이 있었다. 빙하기에는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간빙기 동안에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러한 변화에 관여하는 프로세스는 여전히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았다. 빙하기 동안 탄소는 심해에 저장되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으며, 심해 해류의 순환이 느려지면 심해로부터의 배출이 증가하면서 간빙기로 전환되는 동안 방출되게 되지만, 지금까지 이 시기에서의 직접적인 증거는 매우 드물었었다. Galbraith 등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 해저 퇴적물 코어로부터 얻어진 지질화학적 기록을 이용하였다. 저자들은 순환이 잘 되지 않는 수괴는 지난 최대 빙하기에 북 태평양 심해에 저장된 이산화탄소가 풍부하게 혼합되어 있으며, 빙하기에서 간빙기로 전환되던 시기에 심해의 배출이 증가하면서 저장된 이산화탄소가 방출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