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적세 중기에 해안 지역에서 서식했던 초기 인류

호모 사피엔스가 진화한 후 처음으로 한 것은 해안가로 향했을 것으로 제안되고 있다. 이러한 가설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피너클 포인트(Pinnacle Point) 인근에 위치한 해안 동굴로부터 얻어진 중기 홍적세 퇴적물을 통해서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는 약 164,000년 전후에 음식으로 조개류를 섭취했던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해안에서 서식했던 증거를 4만년 더 빠른 시기에서 얻은 결과였다. 또한 이들이 상징적인 행동을 위해서 황토와 같은 색소를 이용했던 증거도 발견되었다. 이 시기는 지구의 기후가 차갑고 건조한 기후였으며, 아프리카의 대부분 지역이 사막이었다. 아마도 이러한 환경적인 스트레스가 이 시기의 사냥-수렵 채취를 하던 인류를 새로운 음식 공급원과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해안 지역으로 이동하도록 만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