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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지난 36만년 동안의 남극 지역 기후 순환에 대한 북반구의 역할

Nature 448, 7156

기후 변화에 대한 크롤- 밀란코비치 이론(Croll-Milankovitch theory)에서는 빙하기와 간빙기 사이클이 지구의 공전 기하학 변화에 의해서 유발되는 하절기 고위도 지방에서의 일사율 변화에 의해서 유발된다고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가설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Kawamura 등은 남극 아이스 코어를 이용하여, 얼음 속에 포집된 산소와 질소 분자 비율에 대한 연대학적 기록을 재구성하였다. 산소와 질소 분자 비율은 지역적인 하절기 일사율을 반영하고 있다. 이들의 실험 결과, 지난 36만년 동안 남극 기후의 변화는 북반구 일사율의 변화에 뒤따라 일어났으며, 지난 4번에 걸친 빙하기와 간빙기간의 변화는 북반구 일사율 증가 시점에서 발생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크롤-밀란코비치 이론을 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