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수성의 자기장 생성에 대한 심층부 다이나모
Nature 444, 7122
지오다이나모(Geodynamo)에 대한 최근 수학 모델을 이용하여 지구 자기장의 움직임을 보다 잘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다른 행성들의 자기장은 예측이 매우 힘든 것으로 밝혀졌다. 수성은 지구와 마찬가지로 양극성 자기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자기장은 수성 내부의 액체성 철 성분으로 되어 있는 핵의 대류현상에 의한 다이나모에 의해서 생성된다. 하지만, 수성의 자기장은 지구의 자기장보다 수백배 더 약하기 때문에, 다이나모 이론을 적용하기에 문제가 있었다. 매리너 10(Mariner 10)의 근접 비행에 의한 직접 관찰을 통한 자기장의 세기와 자기장의 기하학을 통해서 이러한 모순을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이 제시되었다. 새로운 모델에서는 다이나모가 강력한 자기장을 만들어내는 핵의 깊은 곳에서만 작동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핵의 바깥쪽 부위는 층을 이루고 있어 열을 전환시키지 못하지만, 전기를 전도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나모 필드(dynamo filed)가 외부로 투과해 나갈 때 전자기장 스킨 효과(electromagnetic skin effect)에 의해서 강력하기 저지된다고 보고 있다. 나사의 메신저 탐사선(Messenger probe)과 ESA의 베피콜롬보 미션(BepiColombo mission)으로부터 얻어진 수성의 자기장 데이터는 이 모델을 검증하는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