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커버스토리: 영양분 스트레스 분석을 통핸 해양 생산성 조절

Nature 442, 7106

In situ 철분 강화 실험(iron-enrichment experiment)을 통해 얻어진 결과는 1차 해양 생산성에 대한 영양분 제한에 대한 우리의 지식이 급격히 변화시켰지만, 그 규모는 수십 킬로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최근 인공위성을 이용한 해양 색채 측정을 통해서 식물성 플랑크톤 바이오매스 및 성장 속도를 측정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규모에서의 해양 생산성을 모니터 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통해서 영양분 스트레스에 대한 식물성 플랑크톤의 반응과 열대 해양에서의 식물성 플랑크톤 성장을 제한하는 요인을 수십 평방 킬로미터 범위로 측정함으로써 기존의 방식에 비해 훨씬 정밀한 분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서 식물성 플랑크톤의 ‘녹색’이 1차 생산성을 정확히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높은 표면 질소량 및 낮은 철분 함량은 빠른 성장과 관계없이 독특한 색소 단백질 복합체를 합성하였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인공위성 관찰에서는 열대 해양에서의 생산성을 과소 평가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