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화성 극지 이산화탄소 얼음의 계절적 변화
Nature 442, 7104
이번 주 네이처에 실린 두 편의 연구 논문에서는 화성 남반구 지역의 계절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화성 극지방에 있는 얼음 캡은 대부분 고체 상태의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곳곳에 순수한 이산화탄소 얼음으로만 구성된 보기 드문 검은색 점들을 포함하고 있다. Langevin 등은 마스 오딧세이(Mars Odyssey)에 탑재된 THEMIS 카메라로부터 얻어진 적외선 및 광학 이미지를 통해 이러한 검은 점들이 두꺼운 투과성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제안하였다. 또 다른 연구 논문에서 Kieffer 등은 여름에 이산화탄소 얼음의 특징과, 표면에 과립 물질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적외선 및 가시광선 데이터를 통해 제안하였다. 이들은 반투명의 불투과성 CO2 캡의 기저부에서 승화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얼음 아래에서 속도가 높은 이산화탄소 가스 흐름을 만들며, 얼음 캡을 들어올리고, 얼음 알갱이들을 고속으로 뿜어내게 된다는 모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