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침수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유전자, sub1A
Nature 442, 7103
많은 아시아 국가들에서 홍수에 의한 피해로 상당한 규모의 금전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가장 많이 경작되는 종인 Oryza sativa는 침수된 후 1주일 정도면 폐사하게 되지만, 일부 종들은 9번 염색체의 중심체(centromere)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sub1(submergence 1)으로 명명된 특정 유전자위 덕분에 물에 잠기더라도 몇 주동안 생존하는 것이 가능하다. Sub1에 대한 집중 연구를 통해서 Sub1A가 침수에 대해 내성을 나타내는 주요한 인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시아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종에 이 Sub1A 유전자를 도입하여 홍수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높은 수확량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장점을 희생시키지 않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