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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커버스토리: 쌍성계에서 포획된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

Nature 441, 7090

태양계의 다른 거대 위성들과 달리, 트리톤은 해왕성의 자전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공전하고 있다. 트리톤의 공전 궤도면 역시 해왕성의 적도면에서 약간 기울어져 있다. 이러한 사실은 트리톤이 해왕성에 포획되기 전에 태양 주위를 공전했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기존 모델에서는 트리톤 포획 과정에서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사건이 요구되었다. Craig Agnor와 Douglas Hamilton은 보다 자연적인 해설을 개발하였으며, 이 모델에서는 트리톤이 명왕성 및 명왕성의 가장 큰 위성인 카론과 같은 연성(binary)의 한 구성 요소였을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연성의 두 구성원들이 해왕성과 너무 가깝게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서로 분리 되었으며, 트리톤만 남게 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Letter, 192쪽]. 표지사진: 해왕성 주변을 돌고 있는 원시 위성들. (그래픽 제공: Steve Alber, Jerry Gardner, James Hastings-Trew, Constantine Thomas. NOAA의 “Science on a Sphere”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