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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수면병 병원균의 생존에 필수적인 운동성 편모

Nature 440, 7081

아프리카 수면병에 대한 백신을 개발에 대한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약물들이 구시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수면병이 창궐하고 있는 사하라 이남지역에 적용하기는 것이 힘들었다. 따라서 약물을 통한 중재가 가능한 새로운 분자를 발견하는 것은 백신 개발 분야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수면병을 유발하는 기생충인 Trypanosoma brucei는 채찍 비슷한 편모(flagellum)를 가지고 있는 원생 동물이다. 최근 RNAi(RNA interference)를 이용한 넉다운(knock-down) 실험을 통해서 편모의 기능이 Trypanosoma가 혈액 내에서 생존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편모를 잠재적인 약물 타깃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분석을 통해서 Trypanosome에 특이적인 편모 단백질들을 밝힐 수 있었다. 표지사진: 혈액 내에 있는 Trypanosoma의 모습. 편모가 없어 정확한 세포분열에 실패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