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화산 속

Nature 609, 7925

표지는 재해성 배수(Drainage)가 일어나기 전의 콩고 민주 공화국의 니라공고(Nyiragongo) 산의 열린 용암 호수를 보여준다. 화산 폭발에 이르는 과정은 일반적으로 지구 물리학 및 지구 화학적 신호로 특징 지어지며, 이는 조기 경보 시스템의 기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작년에 발생한 니라공고의 분화는 이번 주 호에서 Delphine Smittarello와 연구진들이 발표한 것과는 전혀 달랐다. 2021년 5월 22일 화산 측면에 균열이 생겼고 사실상 아무런 경고도 없이 6시간 동안의 분화가 시작되었다. 분화가 어떻게 시작되는지에 대한 표준 이론이 틀렸음을 입증한 니라공고는 분화 전보다 오히려 분화 이후 며칠 동안 지진 활동이 더 활발하게 나타났다. 연구진들의 모델링에 따르면 화산 폭발은 화산체(Volcano’s edifice)의 파열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후 약 500m 아래에 있는 25km 길이의 배수구를 통해 마그마가 침입하였다. 배수의 진행은 주요 지진 활동의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사건을 예측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지적하며, 이는 미묘한 전조 신호에 더 중점을 두고 이러한 위험에 대한 사전 준비를 해야 함을 시사한다고 발표하였다. 표지 이미지: B. Smets/Royal Museum for Central Africa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