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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종양 발생과 관련된 후생학적 특성 분석

Nature 439, 7075

다양한 인간 암세포의 공통된 특징은 히스톤 단백질 및 DNA 메틸화의 변형을 통해 종양 억제 유전자가 불활성화 되는 것이다. 종양이 발생하는 과정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 이러한 ‘후생학적(epigenetic)’ 변화가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Drosophila의 눈을 이용한 실험에서 두 종류의 핵 단백질인 Lola Pipsqueak가 과잉 발현된 성장 조절 인자인 델타(delta)와 결합하게 되면 전이성 암의 형성도 포함하여 후생학적 사일런서(epigenetic silencer)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프로세스는 두 종류의 히스톤 변형 효소(histone modifying enzyme)과 크로모도메인 단백질(chromodomain protein)인 폴리콤(polycomb)을 필요로 한다. 망막아종(retinoblastoma) 관련 단백질 유전자는 이러한 종양에서 억제되고 있었다. 이와 같이 복잡하게 얽힌 메커니즘은 Notch-Delta 신호전달 경로, 후생학적 사일런싱 경로(epigenetic silencing pathway), 그리고 세포 주기 조절이 종양 발생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정상 및 종양 세포의 성장 측면 뿐만 아니라, 종양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