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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초신성에 의한 빛 메아리 감지

Nature 438, 7071

티코(Tycho)와 케플러(Kepler)가 관측했던 동일한 빛을 400년이 지난 현재에 다시 볼 수 있게 된다. 1940년에 대규모 별의 폭발에 ‘초신성(supernova)’이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사용하였던 Fritz Zwicky는 과거에 있었던 초신성으로부터 방출된 메시지를 수세기 후에 다시 관찰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제안되었다. 최근 거대한 마젤란 성운(Magellanic cloud)에서 중력 렌즈와 관련된 발광에 대해 수백만개의 별을 조사하는 수퍼 노바 서베이(super MACHO survery)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초신성의 빛 메아리는 최근에 초신성 잔유물이 관측되었던 3영역에서 추적되었으며, 그 중 두개는 각각 610년과 410년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서 우리 은하계 내에서 티코(Tycho), 케플러(Kepler), 그리고 카시오페이아 A(Cas A) 초신성의 메아리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메아리의 빛은 분광광학계로 분석되었으며, 이를 통해 어떤 종류의 초신성이 폭발하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