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호주에 유입된 수수두꺼비

Nature 439, 7078

지금으로부터 70여년 전에 호주로 도입된 수수두꺼비(cane toad)는 재앙에 가까웠다. 초기에는 사탕수수밭의 해충을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되었지만, 곧 아주 빠른 속도로 불어난 수수두꺼비 자체가 해충으로 전락해버렸다. 수수두꺼비의 올챙이와 성충은 포식자에게 독이 되었으며, 따라서 수수두꺼비가 서식하면서 자연 생태계가 변형되었다. 이번 주 네이처에 언급된 수수두꺼비와 관련된 문제점들은 매우 심각하였다. 이들의 번식속도가 처음 도입시기보다 5배 빨라졌으며, 이들의 다리가 길어진 것이 원인 중에 하나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