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말라리아 원충의 독성 인자 var 유전자의 전사 방식
Nature 439, 7079
말라리아 기생충인 Plasmodium falciparum은 적혈구에 감염된 후 PfEMP1이라는 독성 인자(virulence factor)를 세포 표면에 형성한다. 이러한 현상은 말라리아 원충이 면역계를 회피하는 기능의 핵심이 되는데, PfEMP1은 한번에 하나의 유전자가 발현되는 60 var 유전자 계통을 암호화하고 있다. Plasmodium이 어떻게 이러한 항원 다양성을 만드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았다. Voss 등은 하나의 활성 var 프로모터(promoter)가 다른 유전자들은 차단하면서 하나의 유전자에 대한 발현을 촉진하는데 충분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단일 var 유전자의 전사(transcription)를 도와주는 핵 주변 구획(peri-nuclear compartment)의 존재에 의해서 설명될 수 있다. Var 유전자 전사를 변화시키고, 그에 따른 PfEMP1 유전자 변형은 이 공간을 차지하기 위해 침묵화 된 var 프로모터들의 경쟁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