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포유류의 가장 가까운 생물 종, 피낭 동물

Nature 439, 7079

13종의 척색 동물로부터 얻어진 146개 유전자의 단백질 서열에 대한 계통 분류학적 비교 분석을 통해서 척추동물의 기원에 대한 현재 개념이 바뀔 수도 있을만한 연구 결과가 얻어졌다. 전체적인 형태 및 복잡성에 기초하였을 때, 두삭동물(cephalochordate, 활유어로 알려져 있는 해양 생물)들이 척추동물의 가장 가까운 생물로 생각되어 왔었다. 피낭동물(tunicates, 유형류, 살파류, 원삭동물 등)보다 훨씬 가깝기 때문에, 초기 척색동물 계통으로 여겨졌었다. 하지만 새로운 데이터는 두삭 동물이 아닌 피낭 동물들이 살아 있는 생물 중에서 척추동물에 가장 가까운 종이라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척추동물의 기원에 대한 밀접한 관련성과 함께 피낭 동물 및 두삭 동물들이 발생 연구에서 모델 동물로 이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