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파충류의 친척

Nature 597, 7875

표지 이미지는 Taytalura alcoberi라고 하는 트라이아스기의 새로 발견된 도마뱀과 유사한 생물에 대한 예술가의 상상도이다. 화석 기록은 파충류 진화에 대해 잘 보여주고 있으나, 레피도사우루스(Lepidosaurs: 도마뱀과 뱀이 포함된 뱀목(Squamates)과 투아타라(Tuataras) 등의 훼두목(Sphenodonitians)을 포함하는 그룹)에 관해서는 그렇지 못하다. 이번 주 호에서 Ricardo Martínez와 연구진들은 약 2억 3천만 년 전에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화석화된 Taytalura 두개골을 통해 레피도사우르스에 대한 수수께끼를 해결하였다. 잘 보존된 두개골은 뱀목과 훼두목이 분리되기 전에 진화한 계통으로, 가장 초기에 알려진 레피도사우루스 중 하나를 대표한다. 연구진은 Taytalura의 두개골이 현대의 투아타라와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훼두목에서만 관찰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몇 가지 해부학적 특징이 레피도사우루스의 진화 초기에 나타났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발표하였다. 표지 이미지: Jorge Bla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