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초기 신원생대(Neoproterozoic) 미생물암초(Microbial reefs)에서 관찰 가능한 해면동물 체화석

Nature 596, 7870

해면동물은 약 8억 9천만 년 전에 바다에 존재하였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예상했던 것보다 최소 2억 년 이전이다. 해면동물은 매우 단순한 동물이며 지구상에서 최초의 다세포 동물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현대 해면동물의 유전적 증거에 따르면 해면동물의 계통은 아주 초기에는 뚜렷하게 구분되었지만, 해면동물에 대한 가장 최초의 확실한 화석 증거는 캄브리아기(약 5억 4,300만 년 전)부터이며, 이 시기에는 더 복잡한 다른 동물들도 진화하고 분화하기 시작하였다. 화석 분자 바이오마커에 대한 초기 증거가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이 있다. 로렌티안(Laurentian) 대학(캐나다 온타리오주 서드버리)의 Elizabeth Turner는 목욕용 스펀지의 근접촬영 사진과 매우 유사한 특이한 암석 질감을 관찰해왔다. 젊은 암석의 이러한 질감은 해면동물의 부패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Turner는 8억 9,000만 년 전 암석에서 유사한 질감을 발견함으로써 해면동물이 산호가 진화하기 훨씬 이전에 산호초의 초기 구성 요소였으며, 아마도 더 복잡한 동물이 진화할 수 있게 한 바닷물의 산소화에 중요한 기여자였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