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여름 유럽 전역에 전파된 SARS-CoV-2 변이

SARS-CoV-2의 새로운 변이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해외여행은 이러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전세계로 전파시킬 수 있다. Emma Hodcroft와 연구진들은 2020년 여름 스페인에서 최초로 확인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20E (또는 EU1)가 이후 유럽 전역으로 전파되어 여러 국가들에서 재유행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재유행은 해외여행과 불충분한 봉쇄 및 격리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중요하게도 이러한 변이는 게놈 감시(Genomic surveillance) 또는 세포 배양 데이터에서 전염력이 증가된다는 증거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이는 해외유입에 의한 감염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와 효과적인 봉쇄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