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데니소바 동굴(Denisova Cave)에서 호미닌(Hominin)과 동물의 전환(Turnover)을 밝히는 홍적세(Pleistocene) 퇴적물 DNA

Nature 595, 7867

러시아의 데니소바 동굴(Denisova Cave)은 호미닌(Hominin) 유물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으나,이 호미닌 그룹이 동굴을 점령한 시간적 순서와 고고학적 집합체 및 환경 적 맥락과의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다. 본 연구에서 Elena Zavala와 공동 저자들은 동굴의 3개의 방 모두에서 퇴적물을 체계적으로 샘플링했으며, 이는 300,000년~20,000년 전을 대표한다. 연구진들은 총 728개의 퇴적물 샘플을 분석하고, 175개의 샘플에서 호미닌 mtDNA (Mitochondrial DNA) 서열을 회수하였다. 이는 데니소바인이 네안데르탈인보다 먼저 동굴을 점령하였으며, 지역의 역사를 통틀어 호미닌 그룹이 여러 번의 전환(Turnover)이 있었음을 밝혀내었다. 현대의 인간 mtDNA는 구석기 상층에서만 검출되었다. 또한, 저자들은 동물군 mtDNA에서 연구한 기간동안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 대형 포유류 간의 전환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