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성간(Interstellar) 혜성 2I/Borisov의 코마(Coma)에 존재하는 기체 원자 니켈

Nature 593, 7859

니켈이 풍부한 먼지 입자를 승화(Sublimate)시키기 위해서는 700 K 이상의 온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주 최근까지 가스 상태의 니켈 원자는 태양에 매우 가까이 지나가는 혜성의 코마(Coma)에서만 볼 수 있었다. Piotr Guzik과 Michał Drahus는 2019년 태양계를 통과하는 것으로 확인된 성간 혜성(Interstellar comet) 2I/Borisov에서 기체 원자 니켈의 관측을 발표하였다. 혜성이 180 K의 평형 온도로 2.3 AU의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이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저자들은 니켈이 수명이 짧은 니켈 함유 분자에서 유래했다고 결론 내렸다. 또한 이 관측을 통해 탄소가 풍부한 태양계 혜성과 유사한 O, NH2, OH, HCN 및 CO가 풍부함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