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독소 매개 질병 발생 시 생성된 숙주 대사체를 이용하는 C. difficile

Nature 593, 7858

장내 병원균인 Clostridium difficile은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 사이에서 집락을 형성(Colonize)하고 지속될 수 있지만, 항생제 치료는 종종 이러한 병원균의 증식과 이로 인한 독소 매개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저자들은 RNA 시퀀싱을 통해 박테리아가 염증이 있는 장에 적응하는 메커니즘을 확인하고 포도당에서 유래한 육당류(Hexasaccharide)인 소르비톨(Sorbitol)이 적응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연구진들은 소르비톨이 식이(Diet)나 숙주 면역 세포에서 유래되고, 박테리아가 이 2가지 모두를 이용할 수 있지만 감염 과정에서 이들의 이용률이 변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연구진들은 마우스 실험을 통해 항생제 치료 후 숙주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식이성 소르비톨을 주로 사용하는 모델을 제안하고, 독소 매개 질병의 후기 단계에서는 병원균이 숙주에서 생산된 소르비톨에 의존하며, 이는 숙주 Aldolase reductase의 활성을 통해 이용 가능해지며, 이에 의해 면역세포의 소르비톨 방출이 유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