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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신경능선세포(Neural crest cell) 다양성에 관여하는 엔도텔린(Endothelin) 경로 진화

Nature 585, 7826

신경능선(Neural crest)은 척추 동물의 고유한 배아 특이 조직이다. 발달중인 신경판(Neural plate)에서 형성되는 신경능선세포는 머리와 몸통을 통해 이동하여 기존 조직을 새로운 구조로 변형시킨다. 머리와 얼굴, 피부, 분화된 감각 기관 및 척추 동물 신체의 다른 많은 부분은 신경능선에 의해 존재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신경능선의 진화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Daniel Medeiros와 연구진들은 각각 턱이 없는 척추 동물과 턱이 있는 척추 동물을 대표하는 칠성장어(Lampreys)와 개구리에서의 기능을 비교하여 신경능선의 진화를 분석하는 것을 연구 목표로 하였다. 이 비교를 통해 척추 동물 발달의 깊이 보존되고 다양한 특징을 식별할 수 있다. 엔도텔린(Endothelin) 신호 전달은 척추 동물에 고유한 특징이며, 서로 다른 신경능선 하위 집단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칠성장어와 개구리는 엔도텔린 신호전달 기능에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개구리가 아닌 칠성장어에서는 두 개의 엔도텔린 수용체가 구강인두 골격(Oropharyngeal skeleton) 발달에 관여한다. 그러나, 어떤 파라로그(Paralogue)도 턱이 있는 척추 동물의 하악(Mandible) 발달에 필요한 Hand 전사 인자들을 조절하지 않는다.